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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여행

평촌 자작나무집 분위기 좋은 고기집

by ┃ 2020. 2. 14.

"비 오는 날 고기에 소주 한 잔은 정말 예술이다"

술 한 잔을 하기 위해 회사 지인들과 약속을 잡고 고깃집을 검색 중 자작나무집이란 곳을 찾았다.

 

갈빗살에 소주 한 잔을 하기로 하고 자작나무집으로 향했다.

 

 

 

자작나무집 1층에는 휴식하고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건물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이 공간이 맘에 들었다.

 

우리 회사도 1층에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ㅋㅋ 입구는 2개다 처음에는 어디로 들어갈지 몰라서 좀 헛갈렸는데, 문이 2개라서 더 편했다. 

 

 

우리는 입구 2로 들어갔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고기 갤러리가 ㅋㅋ 사진을 보니 식욕이 더 돋는다.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이 꽤 있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나뭇가지가 주 데코로 쓰이고, 따뜻한 조명 느낌이어서 그런지 고깃집이라기보다 스시집 같았다. 아 맞다 여기는 고기만 파는 곳이 아니었다.

 

회도 팔고 있었다 ㅋㅋ 먼저 주문하기 전에 밑반찬들이 차려졌다.

 

 

이 중에 명이나물과 동치미가 참 맛있었다. 명이나물은 고기에 싸서 먹는 짭짤한 맛, 동치미는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주는 시원함이 있었다

 

 

이 집에 또 맘에 들었던 것은 음료를 얼음에 담아주는 것이었다.

 

 

끝날 때까지 시원한 술과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얼음이 녹으면서 떨어지는 물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을 따로 줬으면 더 좋을뻔했다 물에 담갔다가 뺄 때마다 물이 뚝뚝 ㅋㅋ 메뉴판을 보니 종류가 참 다양하다

 

 

 

 

 

우리는 고기가 목표였으니 일단 생갈비 쌀과 양념 토시살, 양념 살치살을 주문하였다. 먼저 불이 들어왔다. 영롱한 숯 빛이 아름답다 ㅋㅋ

 

 

불판은 고기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서 그런지 두 겹으로 올려주셨다.

 

 

고기가 왔다 신선한 고깃 빛깔 ㅋㅋ 고기를 바로 굽는다.

 

 

숯에 익는 고기는 너무 느리다 배고파 죽겠는데, 너무 늦게 익는다 ㅋㅋ

 

 

고기가 익고 명이나물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싸먹는다.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미각을 자극한다. 그리고 무 쌈에 마늘 ㅋㅋ 역시 맛있다 ㅋㅋ

 

 

자극적인 마늘향을 좋아하나 냄새가 항상 문제이긴 하다. 다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순식간에 사라졌다 ㅋㅋ

 

 

양념 토시살을 굽는다 아 저 빛깔 예술이다.

 

 

난 원래 양념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었다. 양념 갈비나 양념 토시살 살치살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다

 

양념된 고기는 정답이다 ㅋㅋ 달콤한 양념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이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후식 냉면을 먹는다 티브이에서 본 것처럼 노른자를 육수에 풀고 면을 식초로 코팅한다 ㅋㅋ

 

 

 

아 진짜 이건 너무 맛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한번 해봤는데 이제는 육수의 담백함과 면의 시큼함이 좋아서이렇게만 먹는다 ㅋㅋ 냉면 한 그릇을 안주로 소주 반명을 마셨다 ㅋㅋ

 

최종 편을 하자면 기본적인 맛도 괜찮았고 불편한 건 없었다. 실패하지 않을 정도의 괜찮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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