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생활정보

조개 구이 주의, 패류독소 증상 및 예방법

by ┃ 2020. 6. 1.

패류독소는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봄철(특히3월~6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알렉산드리움,짐노디움)을 먹이로 하는 홍합, 바지락, 미더덕등의 패류에 나타나는 독소를 말합니다. 주로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어 있는 조개류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을 말합니다. 


1. 패류독소 섭취 시 증상

- 마비성패독(안면마비,두통,호흡곤란)


마비성패독의 경우 주로 섭취후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 점차 주변으로 퍼지는데
심한 경우 근육마비와,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 설사성패독(매스꺼움,복부통증,설사)


무기력증을 동반하는 설사성패독은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으로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억상실성 패독


중독 시 위장염, 단기기억상실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만성적인 신경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신경성 패독, -베네루핀, -테트라민


2. 패류독소가 나타나는 시기

수온이 15℃ ~ 18℃인 매년 수온이 오르는 3월부터 패류독소가 자연 소멸하는 6월 중순경까지 패류독소 주의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패류를 임의로 채취하거나 패류독소가 검출된 연안의 조개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3. 조개 구이 먹을때 주의사항

-패류독소는 냉장이나 냉동 등의 저온뿐 아니라 가열 조리 시에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낚시터나 여행지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조개구이를 먹을 때 조개가 입을 벌리면서 순간 물이 흘러나오는데 그 물은 조개에 들어있던 바닷물입니다. 바닷물 속에 패류독소나, 비브리오 균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물은 버리고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이후 조개 자체에서 나오는 물은 육즙이므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조개 섭취 시 먹으면 안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옥수수인데요. 옥수수와 조개는 상극이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서 패류독소나 비브리오 등의 균을 빠르게 배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함께 주는 옥수수 콘치즈 같은 음식과 되도록 함께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조개를 섭취할 때는 조개껍질이 열리고 5분 이상 더 가열하여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조개를 섭취 시 특히 껍질이 2겹인 굴, 홍합, 바지락, 피조개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개류 섭취 시 원산지 표기가 정확하게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조개 섭취 후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 의원, 보건소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4. 식약처의 조치

식약처에서는 안심할 수 있도록 매년 3월~6월까지 국내 유통 중인 패류(홍합, 바지락, 피조개 등),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 등을 수거해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