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바로방 야채빵 먹어본 후기

 

평소에 빵은 좋아하지 않지만

 

옛날식 햄버거는 좋아하는 편이다 케첩과

 

양배추의 조화가

 

추억을 생각나게 해서 일까?

 

어릴 적 버스터미널에서 먹던 그 맛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

 

맛집 검색을 하다가 바로방의

 

야채빵을 보니 그 생각이 났다

 

원래는 맛집을 갈 때 빵집은

 

피하려고 하는 편이다

 

지방마다 유명한 빵이라고 가보면

 

모양만 틀리고 맛은 다 똑같았다

 

물론 다 맛있긴 했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하지만 독특함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빵집을 피하는 이유는 중간에

 

빵을 먹게 되면

 

다른 식사를 맛이 없게 하거나

 

배가 불러서 시간이 애매모호하여

 

배가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ㅋㅋ

 

하지만 옛날식 햄버거와 비슷한 바로방을

 

보니 그냥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엄지네 포장마차를 가기 전에

 

미리 구매하였다

 

꼬막 비빔밥을 먹고 경치 좋은 바닷가에서

 

야채빵을 먹을 계획이었다

 

빵을 먹으면 배불러서 밥이 먹히지 않으나

 

밥을 먹고 빵을 먹으면 먹히기 때문이다

 

 

 

바로방에 도착한 것은

 

10시 30분 정도였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적었으나

 

야채빵은 이미 다 나가 있었다 ;;

 

 

일단 야채빵 두 개와 곰보빵을 구매하였다

 

 

벽에는 헉~ 문재인 대통령과

 

백종원 씨도 다녀가셨다

 

 

얼마나 맛있길래 ~

 

봉지를 들고 가는

 

마음이 너무 기분이 좋다 ㅋㅋ

 

야채빵 두 개만 사서 갈려고 하다가

 

발길을 돌려 두 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그 짧은 시간에 야채빵이 다 팔렸다 ;;

 

주인아주머니께서

 

두 개를 추가로 만들어 주셔서

 

가져갈 수 있었다 꼬막 비빔밥을 먹고

 

난후 바닷가에 시식 타임 ㅋㅋ

 

 

빵의 식감이 좋았다

 

부드럽고 달달한 폭신함 ..

 

야채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이다 ㅋㅋ

 

케찹과 양배추의 맛 ㅋㅋ

 

햄도 들어있었으나

 

크게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솔직한 평은 야채빵만 먹고서는

 

바로방이 얼마나 맛있는

 

맛집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야채빵은 나의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일 뿐 ..

 

맛집과 평범한 음식점의 차이는

 

한 끗 차이가 아닐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러 종류를 맛봐야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