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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살림 생활

워터스 정수기 실사용 리뷰 및 브리타 정수기 비교

by ┃ 2020. 8. 7.

요즘 수돗물 유충인 깔따구 때문에 논란도 많고 걱정도 많으신데요. 그래서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으시던 분들도 요즘 정수기 설치를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2년 전부터 정수기를 사용했는데요, 제가 사용한 정수기는 설치형이 아니라 포터형(주전자형)의 정수기입니다. 제가 현재까지 사용하는 정수기는 창업한지 40년이 된 워터스라는 생수기 재조 판매 중인 회사에서 만든 정수기입니다. 


워터스 정수기의 정확한 명칭은 에이스 바이오플러스입니다. 제가 워터스 정수기를 사용한 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이전에도 리뷰를 쓸까 망설이다가 좀 더 사용 후 쓰려고 리뷰를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사용하는 동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여러 가지 팁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워터스 정수기 2년 실사용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사용했던 브리타 정수기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워터스 정수기는 제가 직접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1. 워터스 정수기

 

- 워터스 정수기인 에이스 바이오플러스는 포터블(주전자형)의 정수기입니다. 주전자형 정수기 중에 유명한 게 많이들 사용하시는 브리타 정수기인데요.

 

저도 워터스 정수기를 사용 전에는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6개월 만에 브리타 정수기에서 워터스 정수기로 바꾸고 너무 만족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했습니다.


- 워터스 정수기는 1~2인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주전자형 정수기로 설치가 따로 필요 없어 사용 및 세척이 용이합니다.

- 특수 천연소재와 자연의 정수 원리를 응용해 10단계의 필터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중금속, 세균, 불소, 잔류염소 등 최대 99%까지 제거합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불소 제거입니다. 제가 구입하려고 정말 많이 검색해 봤지만 유명한 브리타 정수기도 불소까지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2. 워터스 정수기 사용 시 장점

 

- 한 번에 900ml 정도의 물을 정수할 수 있어 1~2인용 가구에 매우 적합합니다.

- 여과되는 속도가 10~16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더 빠르게 여과됩니다.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속도입니다.


tip. 급하게 생수가 필요한데 여과해 놓은 생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생수를 미리 여과해서 물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놓고 사용하세요. 워터스 정수기의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팁입니다.

 


- 물이 여과되면서 60여 가지의 천연 미네랄 이온이 첨가되고, 특수 자석과 바이와 볼을 이용하여 흡수가 빠른 알칼리 미네랄수(ph8.5)를 생성합니다.

- 주전자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세척, 관리가 용이합니다.

- 1년 치 필터 가격 대비 1년 동안 생수를 구입했을 때 워낙 저렴한 생수가 많아서 크게 경제적이진 않지만 무엇보다 플라스틱 페트병이 배출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 정수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소재로 2년 가까이 사용한 지금도 새것처럼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뛰어난 정수력을 가진 워터스 정수기는 수돗물 녹찌꺼기 및 잔류염소, 화학약품, 냄새 와 쉽게 제거되지 않는 중금속, 불소, 비소, 잔류농약, 세균 등의 오염물질을 최대 99,9% 제거합니다.

- 1~2인 가족 구성에 맞게 정수기 자체가 슬림 하게 디자인되어 냉장고에서의 자리 차지가 크지 않습니다.

- 우리 몸에 가장 이상적인 물은 자연적 상태의 물인 지하 암반수라고 합니다. 워터스 정수기는 지하 암반수와 유사한 상태의 물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 저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필터 교체일 표시기가 있어 필터 교체 일을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3. 워터스 정수기 사용시 단점

 

- 저희 집은 2인 가구이지만 정수기 물로 밥도 하고 국도 끓이고 보리 차도 끓입니다. 그리고 기타 생수가 쓰이는 모든 곳에 사용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용량이 작아 자주 정수를 해야 하는 불편은 있습니다.


- 워터스 정수기의 필터 중에 여과포를 교체하는 시기가 7일에 한 번입니다. 저는 정수기를 세척하면서 교체를 하기 때문에 크게 번거롭지는 않지만 일반 정수기에 비교하면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 메인 필터는 1년에 한번 교체이지만 어퍼 필터는 3개월~최대 6개월에 한번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3개월 정도 딱 사용하면 수돗물 맛이 나더라고요. 이것도 조금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 여과 시간이 애매합니다. 여과가 굉장히 빨리 될 때는 5분 안에도 여과가 끝납니다. 근데 가끔 굉장히 오래 거릴 때가 있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 정수기 내부가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척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 물맛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사실 생수가 더 맛있지만 다른 장점도 많고 물맛이 나쁘지 않아 이 부분은 괜찮습니다.


4. 브리타 정수기 와 워터스 정수기 비교

 

6개월 사용해본 브리타와 2년 사용한 워터스 정수기 비교입니다.

- 정수기 사이즈가 다양합니다. 워터스 정수기도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브리타가 사용의 편리성 대비 사이즈가 다양합니다.

- 불소까지 정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브리타에서 워터스 정수기로 바꾼 가장 큰 이유입니다.

- 필터가 한 달에서 한 달 반 주기로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수돗물 냄새와 맛이 납니다. 필터를 교체해도 일주일에서 15일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워터스는 3개월에 한번 교체입니다.

 


- 통통한 디자인의 브리타에 비해 슬림한 디자인의 워터스 정수기가 냉장보관 시 자리 차지를 덜 합니다.

- 필터 교체 시기가 전자인 브리타에 비해 수동인 워터스 정수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할 때는 필터 교체 시기 표시기를 잘 사용했는데 수동으로 되어 있는 워터스 정수 필터 교체 시기 표시는 잘 이용을 안 합니다.

 

- 브리타는 약간 물 비린내가 납니다. 워터스는 물맛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평범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수돗물 상태에 따라 워터스도 가끔 물 비린내가 날 때도 있습니다. 이건 구입해서 먹는 생수도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워터스 정수기 에이스 바이오플러스에 대한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 정수기 구입하실 때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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