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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생활정보

삼복(초복, 중복, 말복)의 뜻과 유래의 비밀

by ┃ 2020. 8. 3.

말복은 초복, 중복, 말복 삼복중의 하나로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있는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합니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는데요. 2020년은 말복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전국에서 거의 매일같이 비가 오고 있어 '삼복더위'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말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말복의 뜻

 

- 말복은 삼복중 하나로 입추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중복에서 말복까지 날짜가 20일 간격이 되는 월복이라고 하는데요. 2020년도 삼복의 날짜가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말복은 8월 15일입니다. 삼복은 여름철 중 가장 더운 시기인데요. '삼복더위'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2. 삼복의 유래와 속설

 

2.1. 삼복의 유래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의 더 공이 음력 6월 ~7월 사이에 세 번의 여름 제사를 지내면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2.2. 삼복의 속설

 

- 옛날에 복날에는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만약 초복에 목욕을 했다면 중복과 말복에도 목욕을 해야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는 속설이 있습니다.

- 두 번째 속설은 복날 비가 오면 청산 보은의 큰애기가 운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충정 북도 청산과 보은은 우리나라 대추의 최다 생산지입니다.

 

 

대추는 복날마다 꽃이 피기 때문에 복날 날이 맑아야 대추 열매가 잘 열리는데 복날 비가 와 대추농사가 흉년이 들면 대추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산과 보은 지방의 혼인비용과 생계에 큰 차질이 생겨 이를 두고 '복날 비가 오면 청산 보은의 큰애기가 운다'라는 말이 생긴 겁니다.


3. 삼복에 먹는 음식

 

- 삼복에는 더위를 잘 이겨 내기 위해 보신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데요. 닭백숙 또는 삼계탕을 먹거나, 더위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팥죽을 먹기도 합니다. 

 

또한 참외나 수박을 먹으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닭백숙뿐 아니라 닭으로 만든 음식인 닭볶음탕이나 치킨을 먹기도 하죠? 

 

 

저는 삼계탕을 먹거나 닭볶음탕도 먹지만 소고기를 섭취할 때 몸에 활력이 느껴져서 소고기를 주로 먹습니다. 이처럼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보양음식을 찾아먹는 것이 여름 더위와 질병을 이겨내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말복의 뜻과 삼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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