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릉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음식이 짬뽕 순두부였다
강릉은 참 오랜만에 오는데
예전에 두부 지짐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기대가 컸다
강릉 맛집을 검색하였을 때
가장 리뷰가 많았던
동화 가든을 갈려고 했지만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포기했다 ;;
근처에 ... 두 번째 리뷰가 많았고
순두부 젤라또가 유명한
소나무집 초당순두부로
발길을 돌렸다
여기도 사람이 많았으나
그 남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안심을 ...
주차는 바로 앞에 대지 말고
건너편에 주차하시길 바란다
앞마당에 주차했다가
차 빼는데 애를 먹었다
대로변으로 후진해서
나와야 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
손님이 없으면
그냥 앞마당에 주차해도 될듯하다
하지만 평일에 이 정도면
주말에는 생각만 해도
후들후들 하다
짬뽕 순두부 먹으러 온 사람보다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온 사람이 더 많은지
왼쪽에만 줄이 서있다 ㅋㅋ
일단 우리는 번호표를 뽑았다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일단 가장 유명한 해물짬뽕
순두부 전골 2인분과
모 두부를 시켰다
모 두부를 먹는 이유는
진정한 두부 맛집은
생두부를 먹었을 때
그 맛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이프가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혼자 먹다가 배가 불러서 ;;;
둘 다 두부를 좋아할 경우만
시키는 게 좋을 거 같다 ㅋ
그리고 주문 시에 사리를
미리 시켜야 한다고 한다
나중에는 시키실 수 없다고
무뚝뚝한 아르바이트생의
사무적인 말투 ㅋㅋ
손님이 많아서 힘든가 보다 ;;
밑반찬은 그냥저냥 ..이고
콩비지가 맛있었다
고소한 콩비지의 맛 ~
모 두부는 어릴 적 시골에서
먹었던 집에서 맛든
두부 맛은 나지 않지만
비리지 않은 두부 특유의
고소한 식감이 좋았다
깻잎을 싸서 먹으면
간이 잘 맞는 게먹기 좋다
하지만 난 생으로 먹는 게 더 좋다
두부는 몸에도 좋고 다 좋은데
포만감이 너무 좋아서 탈 ;;
짬뽕 순두부가 나왔다
비주얼은 끝내준다 ㅋㅋ
맛은 얼큰한 삼선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맛이다
물론 맛있는 짬뽕 국물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하다
순두부가 모자라면 모 두부를 넣어서
양을 좀 늘려도 괜찮다
만약 모 두부가
저처럼 남으면 말이다 ㅋㅋ
솔직히 평가하자면 어느새부턴가
짬뽕 순두부가 많이 유명해졌는데
나 같은 경우는 예전에 먹던
두부조림이 더 나은 거 같다
특별한 맛이 아니라 그냥
삼선 짬뽕에 순두부 넣은 맛이다
동화 가든 도 그다지
기대가 가지 않는다.
다음에는 그냥 모 두부에
두부조림이나 먹어야겠다.
개인 차이일 것이다. 맛이 없는
짬뽕 국물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간도 잘 맞고 맛있는 편이다
해장으로는 안성 맞춤일 거 같다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나왔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가게 왼쪽을 보면
소나무 숲이 있다
그 그늘에 앉아서 먹으면 딱이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서 먹는 젤라또 ~
맛을 표현하자면
그냥 베지밀 얼린 맛이다 ㅋㅋ
두부 향이 고소하게 느껴지나
두부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맛집에 대한 평가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나에게는
친절한 집이 남에게
불친절하고 맛없는 집 일수 있고
입맛도 천차만별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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